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프 하인케스 (문단 편집) == 전술 철학 == 그야말로 다재다능하다. 실리적인 전술, 주도적인 전술, 강력한 압박과 피지컬을 동원한 역동적인 압박 전술, 적절한 교체 카드와 포메이션 활용까지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감독. 선발을 정할 땐 단호하면서도 플랜을 수정해야 할 경우에는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매우 유연하게 대처한다. 11-12 시즌의 경우에도 서브가 부실해 로테이션을 '''못''' 한 거지 '''안''' 한 게 아니다. 강팀뿐만 아니라 아무리 약한 팀을 상대할 때도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2017-18 시즌 DFB-포칼 8강에서 SC 파더보른과의 경기를 앞두고 휴일에 파더보른 경기를 두 경기나 챙겨보고 분석을 했다고 한다. 참고로 파더보른은 현 독일 3부 리그 소속으로, 당시 포칼컵 8강 진출 팀 중 가장 약한 팀이었다.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는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대수롭지 않을 만한 상대였으나, 하인케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석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6-0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1-12 시즌과 12-13 시즌은 중원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빌드업의 코어로 삼으면서 그의 파트너로 수비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인 [[루이스 구스타보]], [[하비 마르티네스]]를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필두로 한 압박 전술과 빠른 템포의 빌드업을 주 무기로 한 팀을 운용했는데, 감독처럼 팔방미인 성질을 가지고 있는 슈바인슈타이거를 공-수 및 전환에서 매우 유연하게 활용하면서도 빠른 빌드업 플레이를 지향하는 전술을 펼쳤다. 당시 바이에른의 에이스로는 리베리나 로번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슈바인슈타이거야 말로 당시 하인케스의 진정한 전술적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바이에른이 강한 압박과 역동적인 빌드업을 베이스로 상대의 혼을 빼놓는 선굵은 축구를 추구했기 때문에 슈바인슈타이거는 자연스레 박스 투 박스처럼 양 박스를 끊임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공-수에 모두 고르게 기여했지만, 끈질기게 점유하며 지공을 펼쳐야 할 상황에는 후방에서 경기의 전체적인 템포와 조율을 담당하면서 롱패스 기회도 틈틈이 노리는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역할까지도 담당했다. 또한 공격 숫자 및 전방 압박 숫자가 더 필요할 때는 롱패스 능력을 장착한 수비수들인 [[제롬 보아텡]], [[홀거 바트슈투버]], [[단테 본핌]] 등에게 후방 플레이메이킹을 맡기고 2선에 가담해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전술적으로 프리 롤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 모든 건 하인케스의 슈바인슈타이거의 결단력과 유연함을 향한 신뢰, 그리고 그의 파트너인 하비 마르티네스의 슈바인슈타이거가 특정 역할을 담당할 때 여백의 역할을 담당하는 커버 및 수비 능력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과감한 운영이다. 주 공격 루트는 후방 및 중원에서 바이에른이 자랑하는 양 측면을 향한 빠른 전진 패스 후 측면에서 공격 전개를 하는 동안 두 젝서[* Sechser. '6'이라는 뜻의, 분데스리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가리키는 용어]가 번갈아가며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볼경합 상황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하며, 이 공백을 두 명의 센터백 사이에 다른 미드필더 한명이 위치하고 그 앞의 2선 자원이 압박으로 시간을 벌어주며 마치 3백 앞에 미드필더 한 명 있는 라볼피아나 형태로 배치해 재정비할 시간을 번다. 그렇다고 모든 중앙 전개에 대한 부담을 슈바인슈타이거에게 맡긴 건 아니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선 [[토니 크로스]]가 빌드업과 템포 조절을, 최전방 공격수 아래에 포진한 [[토마스 뮐러]]는 연계 플레이와 공간 창출을 각각 담당하며 볼 전개에 대한 임무를 나눠가졌다. 하인케스 감독이 이렇게 기술적으로도, 활동량 면에서도 완벽한 중원 밸런스를 구축하며 바이에른의 중원은 공-수 및 전환 상황에서 매우 역동적인 템포를 보여줄 수 있는 엔진이 되었다. 바이에른이 전통적으로 자랑하는 강력한 측면 공격도 11-12 시즌 및 12-13 시즌 하인케스 부임 당시 절정에 이르렀다. 우측면에서 [[아르연 로번]]과 [[토마스 뮐러]][* 원래는 11-12 시즌 막판 대역죄인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로번이 로테이션 자원이었고 뮐러가 주전 윙어였으나 후반기 초반 크로스의 장기 부상 이후 뮐러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고 윙 자리를 로번이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그 뒤를 돌아들어가는 [[필립 람]]의 정교하고 깔끔한 부분 전술과 좌측면에서 [[프랑크 리베리]]의 개인 능력과 플레이메이킹, 리베리에게 향하는 압박을 폭발적인 오버래핑/언더래핑으로 분산시키는 데다 기동성까지 뛰어난 [[데이빗 알라바]]의 조합은 현대 축구계에서 측면 공격력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는 클롭의 [[리버풀 FC|리버풀]], 현 바이에른 이상의 위력이었다. 중원 패스 길의 1명을 포함한 3 대 1 패스, 뮐러가 중앙 쪽으로 들어가면서 한 명을 끌고 가서 공간 열어놓으면 람이 오버래핑, 로번이 2명 시선 뺏으면 뮐러나 람이 불쑥 침투 → 한 명이 박스 아크에서 약속된 대로 기다리다가 컷백 받아먹기 등등 엄청나게 다채로운 플레이가 나왔다. 람과 뮐러는 축구계에서 지능캐로 손꼽히는 선수들이라 전술적으로 문제가 없었으나 로번 같은 경우 지능적인 면모보다는 스피드와 폭발력이 더 돋보였던 선수였으며 11-12 시즌 부진 이후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던 시기였는데 그런 로번에게 완벽히 전술과 팀 플레이를 이해시키고 팀에 녹아들게 유도하며 다시 에이스급 면모를 보이게끔 각성시킨 하인케스의 역량이 실로 대단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이 양 측면 사이의 완급을 조절하고 2-3선에서 치명적인 파이널 볼을 비롯한 패스를 공급해주는 [[토니 크로스]][* 토니가 시즌 아웃 당한 후엔 언급했듯 토마스 뮐러가 이 자리를 담당했는데 플레이메이커인 크로스와는 달리 포워드 성질의 선수라 우측면에서 로번과 람 사이의 연계를 도우면서 박스로 침투하거나 오프 더 볼로 수비를 교란 시키는 역할에 집중했다.]의 맹활약, 그리고 원톱에 [[마리오 고메즈]], [[마리오 만주키치]] 등 최정상급 [[타겟맨]]들을 조합해 최강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좌로 보고 우로 봐도 세계 정상급 스피드를 갖춘 풀백, 윙어들이 머리까지 잘 돌아가고 전술적으로도 다기능성이라 온갖 패턴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매 경기 측면을 갈아마시니 상대 감독의 입장에서는 거의 미쳐버릴 지경. 빠르고 강력하면서도 상대 키 플레이어 봉쇄, 중원 쪽 숫자 가담 등 독특한 임무를 상황에 따라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까지 갖춘 바이언의 측면 라인은 하인케스 감독의 팔색조 같은 유연한 전술과 디테일을 중요시하는 특성, 선수 개개인의 캐릭터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임무와 부분 전술을 부여하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날개를 달았고, 바이에른의 속전속결 공격 전개의 핵심이었다. 하인케스 은퇴 이후에도 스피드와 파괴력을 두루 갖춘 측면 공격력은 바이에른의 강력한 아이덴티티로 남을 정도. [[UEFA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같은 큰 경기에서는 마치 [[위르겐 클롭]]과 흡사한 [[게겐 프레싱]]을 기본으로 온갖 카운터 전술을 구사한다. 덕분에 12-13 시즌에 M-V-P 라인의 [[유벤투스 FC|유벤투스]]와 드림팀 3기 시절의 [[FC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를 관광 보냈다. 특히 바르셀로나 킬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바르셀로나에게 강한데, 역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세 번째로 많은 elo 레이팅을 가져온 감독이며, 하인케스 개인적으로도 가장 많은 elo 레이팅을 빼앗아 온 상대 클럽이 바로 바르셀로나다. 11-12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레알 마드리드]]에게 힘겨운 승리를 거뒀을 때도 [[메수트 외질]], [[사비 알론소]] 등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심 자원들은 바이언의 구스타보 등에게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역대 압도적인 최고 승률(70.6%)이 대변하듯 강팀 담그는 전문가다. 특히 그 강팀의 키 플레이어를 어떻게 해야 꽁꽁 묶어버릴지 잘 안다. 예를 들면 유로 2012에서 독일을 관광 보낸 바 있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의 한 명인 [[안드레아 피를로]]를 중원에서 맞대응하는 대신 포워드로서는 최고의 활동량과 수비력을 자랑하는 [[마리오 만주키치]]를 마크맨으로 붙여서 힘도 못 쓰게 만들어버리고, 오히려 뮐러와 로번이 만주키치를 대신한 전방 공격수 역할을 하며 유벤투스의 빌드업 체계를 무너뜨리고 8강에서 0실점을 기록했다. [[FC 바르셀로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우 상대 우측 풀백들의 공격력을 의식해 [[프랑크 리베리]]를 낮게 배치시켜 [[다니 알베스]], [[우카시 피슈첵]] 등을 막아버리고 리베리가 내려가 있는 위치는 로번을 프리 롤처럼 활용해 공격 숫자를 충당, 리베리가 공격으로 전진 시 둘이 같은 위치에서 공격을 하는 장면까지 여럿 나왔다. 여기에 끊임없이 3각 대형을 형성하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하비 마르티네스]], 그리고 전방에서 압박하러 수비로 가담하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토마스 뮐러]]까지 더해 경기장 전역에서 볼 소유는 커녕 어디로 패스할지 생각할 시간조차 주지 않을 거친 압박을 지속했다. [youtube(h7Oq3GcTMT0)] 바르셀로나 전 유명한 4-0 승리 당시 분석 영상. 말 그대로 물 흐르듯 팀이 하나의 유기체인 것처럼 한 명의 선수도 놓치지 않고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크루이프이즘을 철저히 붕괴시켰다. 패스 길을 담당해야 할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차비 에르난데스]]에 대해 뮐러, 만주키치, 슈바인슈타이거, 마르티네스가 한 명이라도 놓쳤다 싶으면 바로 뛰쳐가서 커버를 쳐주는 조직력은 경이로운 수준. 예시로 [[다니 알베스]]가 전진할 때 리베리가 커버를 빠르게 들어온다거나, 리베리가 알베스를 놓치면 센터백 한명이 불쑥 튀어나가 시간을 벌어주는 형태의 수비로 동료가 다시 커버를 들어오는 시간을 벌어주는 등, 수비 부분 전술과 조직력 결성의 결정체였다. 수비 위치까지 내려간 리베리는 공격 전환 시에는 아예 측면이 아닌 중원 프리 롤로 이동해 특별한 마크맨 없이 프리하게 볼 배급이 가능했으며, 공격 시 뮐러가 오프 더 볼로 공간을 벌어주면 로번 등이 순식간에 그 공간을 이용한다거나, 풀백이 빠르게 전진해 수적 우위를 확보해 득점을 만들어 냈다. 4-5년 동안 공백기를 보낸 뒤 [[펩 과르디올라]]와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 망가지고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잃으며 위기를 맞은 바이에른의 소방수로서 17-18 시즌에 복귀했는데, 공백기가 무색하게 자신의 아이덴티티인 선 굵고 빠르면서도 유연한 전술을 재빠르게 주입시켜 바이에른의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 마법이라도 쓴 건지 폼이 바닥을 달리던 토마스 뮐러, 하비 마르티네스, 데이비드 알라바를 다시 과거 전성기 시절 역할을 주며 정상급 선수들로 변모시켰고, 임대 이적 후 고전하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전 시즌 성장이 멈췄다고 비판받던 [[킹슬리 코망]], [[요주아 키미히]]를 팀의 중심 플레이어들로 만들었다. 은근히 활동량에 강점이 있던 하메스의 경우 하인케스하에서 위치가 [[메짤라]]로 완전히 조정되어[* 레알 마드리드 시절 주전이었던 안첼로티 시절에도 [[앙헬 디 마리아]]의 역할을 그대로 계승해 메짤라로 뛰었다고 볼 수 있지만, 활동 반경을 보면 사실상 프리 롤 2선 자원으로 분류될 만큼 공격적으로 활용되었다.] 12-13 시즌의 토니 크로스처럼 2선과 3선을 오가며 전방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압박을 하는 것은 물론, 후방까지 내려와 롱 패스나 전환 패스로 공격을 풀어주는 볼 배급 및 빌드업까지도 유연하게 가담했다. 킹슬리 코망은 폭발력 대비 생산성 및 후속 플레이의 정확성이 너무 부족해 비판받았으나 하인케스의 박스 주변에서 속도를 줄이고 시야를 확보하라는 조언을 받고 폭발적으로 성장해 상당한 공격 포인트 창출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2선 자원들의 장점을 파악해 최선의 부분 전술 및 각자의 역할을 배정하는 데에 매우 능한 하인케스의 노련미가 보이는 대목. 키미히의 경우 람의 은퇴 이후 자연스레 주전 라이트백이 되었고 원래도 유망했던 선수였으나 하인케스 부임 이후 공격적인 재능을 더더욱 만개해 람을 완벽히 대체했다. 이렇게 하인케스가 순식간에 선수들을 다시 본 궤도로 올려놓으면서 바이에른의 장기인 유기적인 측면 패턴 플레이와 2선의 지속적인 스위칭 및 뮐러/하메스를 축으로 한 상호 오프 더 볼 무브먼트 및 부분 전술을 활용한 페너트레이션, 빠르고 선 굵은 빌드업과 유연성을 갖춘 팀 컬러까지 구축하게 되었다. 여러 중원 자원들을 적절히 섞어 4-1-4-1과 4-2-3-1을 번갈아 사용하며 유연성을 늘렸고 측면에서도 노장이 된 로번과 리베리는 물론 본인의 지휘 하에 크게 성장한 코망과 재차 부활한 뮐러를 로테이션으로 적절히 출전시간을 분배해 활용하며 자신의 유연성을 증명했다. [[아르투로 비달]]과 하비 마르티네스를 두고 하메스를 2선으로 전진 배치해서 안정성을 강화한 4-2-3-1부터 하메스 - [[티아고 알칸타라]]를 전진 배치하고 그 뒤에 하비의 피보테가 받치는 공격적인 4-1-4-1, 하메스의 짝으로 박스 투 박스 역할의 비달이나 톨리소를 놓고 밸런스를 맞춘 4-1-4-1 등 여러 조합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며 전술적인 선택 가짓수를 늘렸다. 거기에 16-17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텐셜이 터진 티아고를 시즌 막판 피보테 자리에도 완벽히 적응시키며 선수를 한 단계 성장시켜주었다. 여담으로, 개인의 능력보단 팀 플레이가 더 돋보이는 하인케스의 전술이지만 17-18 시즌 바이언 중원의 주요 키 플레이어는 누가 뭐라 해도 하메스였다. 하메스의 은사로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에버튼에서 함께한 안첼로티가 단연 1순위로 꼽히지만, 어찌보면 전술에 따라 기복을 타는 하메스를 가장 현대 축구의 틀에 맞는 형태로 잘 써먹은 감독이 안첼로티보다도 하인케스이다. 하인케스 은퇴 이후 하메스의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내 행보를 보면 그저 아쉬울 따름.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는 아쉽게 실패했으나, 17-18 시즌에도 하인케스의 강팀 킬러 본능은 여전했다. 조별리그 6차전 [[파리 생제르맹]]을 1.5군으로 격파할 때도 과거 바르셀로나전과 비슷하게 리베리를 이용해 상대의 핵심 풀백인 다니 알베스를 묶어버리는 와중에 알베스가 공격이 안 풀리자 무리하게 올라간 공간을 자유도가 부여된 하메스와 알라바가 털어먹었고, 결과적으로 레반도프스키의 첫 번째 골과 톨리소의 두 번째 골이 모두 알베스가 지키던 파리의 오른쪽에서 나왔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알베스가 공격에도 가담하면서 이 모든 걸 제어하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리베리 역시 34세의 노장이었는데, 90분동안 뛸 활동량을 모조리 60분 동안 쏟아붓게 주문해서 알베스의 체력을 쏙 빼놓고 교체시켰고, 리베리가 빠지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포지션을 바꾼 코망은 지친 알베스의 뒷공간을 돌파해 [[코랑탱 톨리소]]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또한 중원에서는 젊고 압박이 강력한 [[코랑탱 톨리소]]-[[제바스티안 루디]] + 하메스까지 압박에 참여시켜 [[네이마르]]를 향하는 패스 길을 모조리 차단하고 네이마르가 공을 잡을 시 강력한 바디 체킹과 택티컬 파울을 동반해 그의 흐름을 끊어내는 등 일명 '''안티 네이마르 플랜'''으로 파리의 키 플레이어들을 모두 무력화시키고 3-1 쾌승을 거뒀다. 여러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조기 교체 및 톨리소, 하피냐, 울라이히 등 후보 선수들의 어이없는 치명적인 실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유례없는 결정력 부족으로 아쉽게 챔피언스 리그 여정의 끝을 봤던 4강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도 전술 싸움에서는 하인케스가 상대인 [[지네딘 지단]]보다 한 수 위였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사실 당연한 결과다. 2018년을 기준으로 하인케스는 약 40년이라는 시간을 감독 생활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였던 반면에, 지단은 겨우 감독으로 데뷔한지 4년이 된 초짜 감독에 불과했다.] 1-2차전 내내 대단한 득점력을 보여주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꽁꽁 묶으며 침묵시키고 당시 챔피언스 리그 3연패에 도전하던 막강한 레알 마드리드를 정공법으로 맞서며 180분 동안 가두고 패는 엄청난 밀봉 압박과 빠른 전환을 그대로 선보였다. [[마르셀루]]의 극단적인 오버래핑과 그에 의존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술을 읽고 [[요주아 키미히]]를 엄청나게 전진 배치 시키고 주로 왼쪽 메짤라였던 하메스의 동선을 우측으로 조정해 역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뒷공간을 털어먹는, 한쪽 측면에 포커스를 둔 전술로 재미를 봤다. 이에 지단도 한 수 접고 4강 내내 실리적인 전술을 쓰며 막판에는 자신들의 홈그라운드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똥줄 타는 지키기에 들어갔을 정도. 실제로 키미히는 당시 4강에서 1, 2차전 합계 무려 2골을 기록했고 하메스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니 알베스를 공격적으로도 무력화시켰던 파리전과는 달리 물이 오른 마르셀루의 공격력을 제어하지 못했던 점은 유일하게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